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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안에 책 한 권 읽기7

동양과 서양은 왜 다를까? 맥주병으로 알아보는 문화의 차이 https://youtu.be/_3E7wnd4BEk 미국 드라마를 보면 각자 맥주병을 하나씩 들고 있습니다. 딱 한 명이 먹을 수 있는 크기죠. 그런데 한국이나 중국, 일본의 맥주병은 그보다 더 큽니다. 그래서 여럿이서 나눠 따라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음식 문화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서양 요리는 취향에 따라 잘라먹게 통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합니다. 반면 동양의 요리는 여럿이서 집어먹기 좋게 조각조각 잘려 나옵니다. 자연스레 젓가락과 숟가락 문화가 발달하게 됩니다. 동양과 서양의 대표적인 문화 차이입니다. 동양과 서양은 왜 다른 문화를 가지게 된 것일까요? 흔히 서양을 개인주의 문화, 동양을 공동체 주의 문화라 합니다. 물론 동양과 서양을 무 자르듯이 나누는 기준은 없습니다.. 2023. 6. 11.
인간의 본성은 빈 서판일까? 프로그램일까? https://youtu.be/YBu0m1BWv7g 인류는 오랫동안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 왔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선할까? 아니면 악할까? 혹은 흰 도화지처럼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건 아닐까?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 육아부터 정치까지 삶의 모든 영역이 달라질 것입니다. 중세의 신학자들도 답을 내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신이 인간을 선하게 만들었다면, 인류가 그동안 저지른 수많은 악행이 설명되지 않습니다. 신이 인간을 악하게 만들었다면, 구원은 불가능합니다. 신이 인간의 본성을 결정하지 않았다면, 전지전능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전지전능함과 인간의 자유의지는 모순되기 때문이죠. 신은 내가 천국에 갈지, 지옥에 갈지 알고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내가 천국에 갈지, 지옥에 갈지 이미 결정되어 .. 2023. 5. 28.
인간은 유전자의 노예일까#1 인간은 유전자의 노예일까 https://youtu.be/DWpCwg0voX4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는 영국의 왕과 위인들의 묘비와 기념비들이 모여있습니다. 스티븐 호킹과 뉴턴의 유해도 이곳에 묻혀 있죠. 이곳에 잠들어 있는 또 다른 위대한 과학자는 바로 찰스 다윈(Charles Darwin; 1809-1882)입니다. 다윈은 『종의 기원』과 진화론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처음에는 신학자를 꿈꾸던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변화의 시작은 배를 타고 세계일주를 해보겠다는 22살 청년의 낭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831년 12월 27일, 비글 호가 영국을 출발해 5년간의 세계 일주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835년 9월에는 에콰도르에서 서쪽으로 600마일 떨어진 갈라파고스 제도를 방문합니다. 다윈은 겨우 5주만 .. 2023. 5. 21.
왜 우연히 들른 맛집에 다시 가면 맛이 없는 것일까? https://youtu.be/Bgwn-BqzY5c 우연히 간 식당에서 맛집을 찾은 경험이 있을 겁니다. 너무 맛있어서 자주 가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런데 다시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맛이 변한 것 같습니다. 이제 그곳은 가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우리 집 앞에만 맛집이 없다고 한탄합니다. 왜 음식 맛이 변한 걸까요? 사실 맛이 변한 것이 아닙니다. 도파민이 장난을 친 것입니다. 도파민은 우리가 쾌락을 느끼고 행동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호르몬입니다. 도파민이 없으면 무언가를 바라거나 얻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습니다. 도파민 덕분에 인류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투쟁하고 쟁취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도파민은 예측하지 못한 보상을 얻을 때 가장 많이 분비됩니다. 아무 생각 .. 2023.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