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공감1 동물의 공감에 관한 생각 동물의 공감에 관한 생각 흔히 사람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한 이들을 보고 짐승 같다고 한다. 프랑스의 한 언론은 불륜이 들통난 정치인을 보고 '음탕한 침팬지'라고 조롱했는데, 기본적으로 사람과 달리 동물이 본능에만 충실한 이기적인 존재라는 생각이 깔려 있었다. 동물은 정말 공감능력이 없는 존재일까?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대중의 생각이 뒤바뀌는 계기가 있었다. 고릴라 사육장에 세 살 남자아이가 떨어지자, 빈티 주아라는 암컷 고릴라가 아이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토닥여주다가 동물원 직원에게 데려다준 것이다. 이 일로 빈티 주아는 스타가 되었고, 타임지의 베스트 피플에 꼽혔다. 그제야 대중은 유인원에게도 동정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반면 과학자들은 냉담했다. 사육사에게 아이.. 2023.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