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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3

당신이 유산균을 먹어야 하는 이유 당신이 유산균을 먹어야 하는 이유 아무리 노력해도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우리는 종종 유전자 탓을 하곤 한다. 유전이 외모와 성격, 직업적 성공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 피나는 노력으로 최정상에 오른 스포츠 스타들조차 재능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한다. 끈기와 노력, 환경과 경험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지만, 유전자는 정말로 중요하다. 좋은 유전자를 가졌다는 것은 포커판에서 더 좋은 패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과 같고, 좋은 카드를 지닐수록 자신감을 가지고 인생이라는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 자체가 엄청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유전자가 생물학적 요인의 전부는 아니다. 그만큼, 아니 그 이상의 영향을 미치는 것도 있다. 바로 세균이다. 인류는 끊임없이.. 2024. 1. 15.
인간의 본성은 빈 서판일까? 프로그램일까? https://youtu.be/YBu0m1BWv7g 인류는 오랫동안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 왔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선할까? 아니면 악할까? 혹은 흰 도화지처럼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건 아닐까?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 육아부터 정치까지 삶의 모든 영역이 달라질 것입니다. 중세의 신학자들도 답을 내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신이 인간을 선하게 만들었다면, 인류가 그동안 저지른 수많은 악행이 설명되지 않습니다. 신이 인간을 악하게 만들었다면, 구원은 불가능합니다. 신이 인간의 본성을 결정하지 않았다면, 전지전능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전지전능함과 인간의 자유의지는 모순되기 때문이죠. 신은 내가 천국에 갈지, 지옥에 갈지 알고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내가 천국에 갈지, 지옥에 갈지 이미 결정되어 .. 2023. 5. 28.
인간은 유전자의 노예일까#1 인간은 유전자의 노예일까 https://youtu.be/DWpCwg0voX4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는 영국의 왕과 위인들의 묘비와 기념비들이 모여있습니다. 스티븐 호킹과 뉴턴의 유해도 이곳에 묻혀 있죠. 이곳에 잠들어 있는 또 다른 위대한 과학자는 바로 찰스 다윈(Charles Darwin; 1809-1882)입니다. 다윈은 『종의 기원』과 진화론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처음에는 신학자를 꿈꾸던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변화의 시작은 배를 타고 세계일주를 해보겠다는 22살 청년의 낭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831년 12월 27일, 비글 호가 영국을 출발해 5년간의 세계 일주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835년 9월에는 에콰도르에서 서쪽으로 600마일 떨어진 갈라파고스 제도를 방문합니다. 다윈은 겨우 5주만 .. 2023. 5. 21.